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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대 ‘컷오프 여론조사’ 돌입… 내일 본선 진출자 발표

이진복 “安,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


국민의힘이 8일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에 돌입했다. 컷오프 여론조사는 9일까지 이틀간 무작위 추출한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 결과를 토대로 10일 본경선 진출자가 발표된다. 당대표 후보 4인,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4인이 본경선에 진출하게 된다.

예비경선에 오른 당대표 후보 6명(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가운데 ‘양강’ 김기현·안철수 의원 외에 누가 3·4위로 본경선에 오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강 후보는 이날도 당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보수 정통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오전에 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청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제4기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출범식 등에 참석했다. 전날 나경원 전 의원과의 회동 성과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과 나경원이 손을 맞잡고 함께 간다는 건 많은 책임당원들, 특히 전통 보수 뿌리를 지켜온 당원들에게는 매우 의미가 큰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 대표론’을 재차 강조했다. 경기도 평택을 당협 당원 간담회에서 안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에서 170석의 거대 여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은 수도권 민심을 가장 잘 아는 사령관이 지휘해야 승리할 수 있는데, 저는 3번의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한 만큼 수도권 유권자를 누구보다 잘 아는 당대표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경기 평택·안성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안 의원을 향해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만난 취재진이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던 안 의원이 더 이상 문제 되는 표현을 안 쓰겠다고 한다’고 하자 “우리도 (공개 경고를)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 (안 의원이) 하니까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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