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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자사주 전량 소각… 배당수익의 최대 70% 주주에 환원

3년간 최대 4조 규모 투자도 계획


삼성물산은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을 5년 내 분할 소각하는 주주환원 계획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 우선 자사주 전량을 향후 5년간 소각한다. 현재 삼성물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보통주 2471만8099주(13.2%), 우선주 15만9835주(9.8%)다. 시가로는 약 3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소각 규모는 매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인다. 이 때문에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보다 더 강력한 주주환원책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관계사에서 배당으로 받는 수익의 60~70%를 주주에게 배당 형태로 돌려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3년간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대부분의 재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3년간 최대 4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수소 등의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와 바이오 프로세싱, 의약품 개발·연구 수탁 같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진입도 검토하고 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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