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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외국인 250만 시대 “미래 글로벌 리더 키우는 여정에 동반자 될 것”

글로벌엘림재단, 정부·후원자 등과 다문화가족 지원·정착에 협력키로

교계 및 정·관계 인사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엘림재단의 파트너십 오찬 행사에 참석해 재단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글로벌엘림재단 이사장 이영훈(앞줄 가운데) 목사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김진표 국회의장, 왼쪽은 박진 외교부 장관. 신석현 포토그래퍼

국내 거주 외국인 250만명 시대를 맞았다. 지난 10년 사이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바야흐로 한국사회가 다문화 공동체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이들을 동반자로 삼고 상생을 모색할 시기라 할 만하다. 국내 다문화가족과 국내 체류 외국인의 한국 정착을 돕는 (재)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이 이같은 현실에 발맞춰 정치·외교·학계 등과 다문화 공동체 및 외국인 지원을 위한 동반 관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글로벌엘림재단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외국인 유학생 및 주민을 위한 파트너십 오찬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박진 외교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지난해 설립한 글로벌엘림재단은 외국인이 국내 생활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학업과 업무를 마친 후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우호적인 인사가 돼 외국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에서 “글로벌엘림재단은 비영리 단체, 정부 기관 및 민간 후원자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해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학생을 지원하려 한다”며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이 의미 있는 여정에 동반자가 되기로 한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위해 공부하는 등 한때는 외국인 학생이었기에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이해한다”면서 “많은 이의 격려와 도움으로 무사히 학위를 마칠 수 있었던 만큼 이제 한국에 있는 외국인에게도 같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광림복지재단(이사장 김정석 목사)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회장 김천수 장로), 순복음선교연합회(회장 정충시 장로), 굿피플(회장 최경배 장로)이 글로벌엘림재단에 다문화 청소년 학업지원금과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다문화가족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국내 다문화 공동체를 대상으로 글로벌엘림센터, 다문화가족생활지원센터 등을 통해 10개 언어로 국내 생활·법률 등 포괄적인 상담을 지원하고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멘토링센터를 두고 해외 현지 외국인 대학생, 대학원생을 초청해 글로벌엘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아가 글로벌트라우마센터를 구축해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학생이 코로나19, 전쟁,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 의장은 “글로벌엘림재단의 사업은 하나같이 꼭 필요하고 알찬 사업이다”며 “국회도 이주민 돌봄과 자활지원 사업이 더욱 알차게 진행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글로벌엘림재단의 노력은 더 나은 한국의 미래 사회를 만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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