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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잔디 둘레에 소나무·꽃 심어 녹지대 조성

시민 반응에 따라 ‘광장 숲’ 확대


서울시가 올 상반기 서울광장 잔디 외곽에 소나무와 꽃을 새로 심는 등 녹지대 748㎡를 신규 조성한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남쪽 더프라자호텔과 동쪽 을지로 방면에 소나무 41주와 화초류 등을 심어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광장은 ‘책 읽는 서울광장’과 문화 공연 등의 행사가 열렸지만 평상시에는 공터로 남아있어 공간활용도가 떨어진단 지적을 받았다. 도로 소음과 자동차 매연 등으로 인해 광장이라기보단 통행로 성격이 강했다.

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하는 녹지대는 차도와 광장 사이의 완충지가 되어줄 것”이라며 “매연과 소음에 노출된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직장인과 나들이객에서 생기를 찾아주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가 지난해 8~9월 광화문광장 이용자 805명을 현장 조사하고, 1055명을 상대로 전화 조사한 결과에서도 서울광장을 ‘도심 속 녹지 휴식 공간’으로 꾸미는 것에 대해 현장 조사 82%, 전화 조사 85%가 찬성했다. 그 이유로는 ‘공원 기능 확대로 시민 이용 증대’(현장 55.2%, 전화 52.5%)가 가장 많이 꼽혔다.

서울시는 녹지대 조성 후 시민 반응에 따라 광장 숲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광장이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로 사람 숲길’로 이어지는 녹지 축의 중간 지대인 만큼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다각적인 개발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광장이 녹음이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선되면 도심에 활력과 감성을 불어넣는 서울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한층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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