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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내달 말 구속기간 만료… 1심 재판부, 만기 전 선고 방침

전자발찌차고 범행… 가중 형량 가능
향후 수사 통해 추가기소될수도

사진=엑소더스 제공

여성 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또다시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7·사진)은 다음 달 말 1심 구속기간이 만료된다. 1심 법원은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 구속 만기 전 선고를 할 방침이다. 전자발찌 부착 상태에서의 범행이라 가중된 형량이 내려질 수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는 오는 21일 정씨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한다. 정씨는 출소 4년 만인 지난해 10월 말 다시 구속됐고, 다음 달 말 구속기간(6개월)이 만료된다. 재판부는 지난 7일 공판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구속기간 내 선고하기 위해 재판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씨 측은 증인만 22명을 신청했는데 검찰은 “필요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정씨 측에 증인 신문 시간을 3시간만 주기로 했다. 정씨 측은 대형로펌 소속 등 변호사 14명으로 방어막을 친 상황이다.

JMS 피해자모임인 ‘엑소더스’에는 정씨 재판부에 엄벌 촉구 진정서를 보내자는 온라인 게시글도 올라와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6일 이진동 대전지검장에게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대전지검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과 성폭력분야 공인인증 부부장검사 등 전문성 높은 검사 3명으로 구성된 공소유지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정씨는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다. 그는 출소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A씨 신체를 만지고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구속기소된 이후에도 한국 여성 신도들의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됐다. 향후 추가 기소 및 구속영장 재발부 가능성도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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