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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아시죠(He Knows my Name)’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나를 지으신 주님/ 내 안에 계셔/ 처음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내 흘린 눈물을 그가 닦아 주셨죠.’

이 찬양의 가사를 쓴 이는 토미 워커(Tommy Walker) 목사입니다. 그는 필리핀 고아원에 갔을 때 한 아이를 만납니다. 그 아이는 계속해서 그를 따라다니며 자신의 이름을 아느냐 물었다고 합니다. 왜 매번 같은 질문을 할까 고민하다 그는 깨달았습니다. 고아로 자란 아이는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는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사 49:16)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과 필리핀에 있는 그 고아의 이름도 기억하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지은 찬양이 바로 ‘내 이름 아시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아십니다. 삭개오의 이름을 먼저 불러주셨던 주님, 광기 어린 모습으로 교회를 핍박하러 가던 사울의 이름을 불러주셨던 주님, 그 주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아십니다. 무명이어도, 잊히는 것 같아도 주님은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며 새 소망을 주십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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