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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 장편소설 ‘고래’ 부커상 1차 후보 올라


천명관(59·사진) 작가의 장편소설 ‘고래’(2004년)가 2023년 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영국 부커상 홈페이지는 14일(현지시간) 천 작가의 ‘고래’를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로 발표했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천 작가를 “8개국 언어로 번역된 작품을 쓴 한국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고래’에 대해서는 “한국의 외딴 마을을 배경으로 한 ‘고래’는 세 인물의 삶을 따라간다”며 “전근대 사회에서 탈근대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 과정에서 한국이 겪은 변화를 재조명한 풍자적 소설”이라고 평했다.

부커상은 영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노벨문학상, 콩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최종 후보작 6편은 4월 18일 발표되며, 수상작은 5월 23일 런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가려진다. 한국 작가로는 지난해 정보라 작가가 ‘저주 토끼’로 번역가 안톤 허와 함께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앞서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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