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범죄 건수 줄었지만 생계형 소액절도 비율 ↑

에스원, 3년간 고객 빅데이터 분석


침입범죄 건수는 줄고 있지만, 소액을 훔치는 생계형 범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2020~2022년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침입범죄는 최근 3년간 평균 25.8%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원은 “무인 보안시스템, CCTV 등 첨단 보안솔루션이 보급되면서 범죄 기회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에스원 CCTV 사용 고객은 최근 2년간 매년 4% 이상, 무인 보안시스템 가입자도 매년 2% 이상 증가했다. 서울 지역 보안용 CCTV 보급 대수는 지난해 기준 7만3965개로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침입범죄 발생의 88.4%는 현금을 노렸다.

현금을 노린 범죄의 71.3%는 100만원 이하인 생계형 범죄로 조사됐다. 전체 침입범죄의 85.5%는 단독 범행이었다. 홀로 매장 등에 침입해 소액을 절취하는 ‘나홀로 범죄’가 주 유형이다.

침입범죄는 주로 심야 시간대인 자정부터 오전 6시에 집중됐다. 이 시간대의 침입 발생률은 전체에서 65.3%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20대가 44.5%로 가장 많았다. 10대는 단독 범행(36.7%)보다 집단 범행(63.3%) 비중이 1.7배 높았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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