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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주공원 사료관 내년 문 연다

동대신동2가 중앙공원 내 사료 5만6000여점 보존·전시

부산민주공원 사료관 ‘임을 위한 언덕’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의 민주화운동 기록물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부산민주공원 사료관이 2년여간의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민주공원 부속 사료관 건립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워진 지 20년이 지난 부산민주공원은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소장 자료의 보존,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부산지역의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을 보존·전시하기 위한 사료관을 부속건물로 건립기로 하고 2020년부터 국비 확보와 설계 공모 등을 추진해 왔다.

부산민주공원 부속 사료관은 부산 서구 동대신동2가 중앙공원 내에 지하 2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191㎡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사료관은 보존서고, 보존처리실, 시청각서고 등 전문적인 보존시설을 갖추게 된다. 부산민주공원은 사료관 건축을 마무리하는 대로 보관 중이던 민중미술품, 구술·행정 문서, 공판 자료 등 5만6000여점의 민주화운동 사료를 옮겨 보존과 관리에 들어간다.

지하 1층에는 1000여점의 민중미술 작품을 수장하고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를 도입한다. 지상 2층에는 생경한 민주화운동 사료를 좀 더 친근하고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사료전시실과 체험교육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료관이 건립되면 부산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역사적 가치를 유지하고 많은 시민과 연구자에게 제공해 학술연구 및 민주시민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다양한 전시·공연·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도 하게 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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