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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방시대] 하늘길 걸으면 안겨주는 세가지 선물… 웰빙·행복·건강

정선 하이원리조트 웰니스 체험
트레킹·명상·다식·요가 등 진행
산림 치유 ‘힐링 프로그램’ 인기

하이힐링원의 청소년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숲길을 걷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가 강원도 정선에서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웰니스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사회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상태를 뜻한다. 웰니스 관광이란 웰니스를 추구하는 도시인에게 신체·정신적인 치유를 제공하는 관광을 의미한다.

하이원리조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하이원 HAO(High1 Activity Organizer) 웰니스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HAO는 요가와 트레킹, 명상 등 관광객이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뜻한다. HAO 웰니스와 HAO 트레킹, HAO 키즈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HAO 웰니스는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을 선물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명상과 다식, 요가 등으로 진행된다. HAO 트레킹은 하이원리조트의 전문 숲가이드와 함께 하이원 하늘길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들은 40㎞가 넘는 하이원 하늘길을 주제별, 난이도별로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HAO 키즈는 어린이들에게 운암정, 우주 영상관 등 하이원리조트 내 다양한 시설에서 쿠킹 클래스, 골프, 공예 등의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지난해 하이원 HAO 웰니스 프로그램 이용자는 5300여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2배가량 늘었다.

하이원리조트는 올해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호텔 내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등 관광객들이 투숙 기간 중 원하는 시간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진을 전문자격증 보유인력들로 꾸리는 등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하이원리조트는 2회 연속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이달부터 4월 30일까지 리조트 투숙객을 대상으로 하이원 HAO 웰니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승렬 하이원 마케팅실장은 20일 “치유와 명상, 건강 활동을 통해 행복을 찾고자 하는 여행 수요가 많아지면서 하이원리조트가 웰니스 관광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개편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마련한 만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원리조트는 2019년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조성한 하이힐링원을 통해 자연 탐방 및 치유체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이힐링원은 상동읍 내덕리 섬지골 21만6000㎡ 면적에 조성돼 있다.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2실의 콘도텔, 요가와 명상 등을 할 수 있는 플렉스룸 등 4개의 테마동과 정원, 야외 숲 체험시설이 들어서 있다.

요가와 명상, 음악, 목공, 공예 등 예술 분야와 산림치유 요소가 융합된 특색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게임과 인터넷 중독 위험에 노출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산림 치유 활동과 인물예술 치유 등으로 구성돼 있는 행위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하이힐링원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8000명의 취약계층 및 아동·청소년들에게 행위중독예방 및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는 25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숲멍·숲캉스… 몸과 마음 치유하세요”

이삼걸(사진)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이 하이원리조트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하이원리조트를 찾은 고객들이 천혜의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국내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인정받고 강원도 관광산업의 발전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이원리조트는 백운산 자락 해발 800~1300m 고지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사계절 내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내고 있다. 겨우내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 슬로프는 봄과 여름에는 국내 최대 데이지 군락지로 바뀐다. 또한 리조트를 둘러싼 백운산을 중심으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이 대표는 “하이원리조트는 요즘 유행하는 숲멍과 숲캉스를 전 연령이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힐링 리조트”라며 “사계절 가족형 복합리조트의 위상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를 지역 관광지와 연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원리조트는 기존 스키장과 골프장, 워터월드에 더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중인 탄광문화공원, 루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저 문화공간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특히 이를 웰니스 관광과 연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과 함께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국내 최고의 웰니스 리조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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