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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반도체, 韓 경제 이끌 것”… MZ서 베이비부머까지 의견 일치

상의 조사… 30.2% “챗GPT 써봤다”


5~10년 뒤에 한국 경제를 선도할 유망산업으로 ‘인공지능(AI)·로봇’이 유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MZ세대부터 X세대, 베이비붐 세대까지 모두 의견이 일치했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대화형 AI ‘챗GPT’에 대해서는 국민 3명 중 1명 꼴로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의 신뢰도를 ‘보통 이상’으로 평가한 비율은 90%에 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에 20~60대 성인 남녀 1016명을 조사한 결과, MZ세대는 한국 경제를 선도할 유망산업으로 AI·로봇(30%), 반도체(19.2%), 이차전지(11.1%), 콘텐츠 산업(7.3%), 제약·바이오(6.4%)를 차례로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윗세대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도 미래 유망산업으로 AI·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을 1~3위에 올렸다. 다만 X세대는 항공·우주(8.9%)와 콘텐츠 산업(8.0%)을, 베이비붐 세대는 그린산업(7.4%)과 항공·우주(7.4%)를 각각 4, 5위로 선정했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전 세대가 공통적으로 꼽은 3대 미래 유망산업은 산업 전반의 복합 및 적용 범위가 방대해 미래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집약 업종이다. 최근 챗GPT 열풍과 전기차 확산, 저출산 심화에 따른 대체인력 필요성 등의 사회 변화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챗GPT를 한 번 이상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30.2%가 ‘호기심에 한두 번 써봤다’고 답변했다.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64.2%로 가장 많았다. ‘실효성과 재미를 느껴 자주 사용 중’이라는 답변은 5.6%였다. 세대별로 X세대(42.2%), MZ세대(40.2%), 베이비부머 세대(29.2%) 순으로 ‘사용 경험’ 비율이 높았다.

챗GPT가 내놓은 결과물을 신뢰하는지를 묻자 ‘보통’(62.1%)에 이어 ‘그렇다’(26.5%)는 대답이 많았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9.7%였다. ‘보통 이상’ 수준으로 신뢰한다는 답변은 베이비붐 세대(93.1%), X세대(91.5%), MZ세대(83.4%) 순으로 높았다. 챗GPT 활용 용도로는 ‘정보검색’(50.7%), ‘아이디어 확보(영감 얻기)’(15.3%), ‘작문·대필’(11.9%), ‘코딩’(11.3%), ‘요약’(7.9%) 순이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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