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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3월 23일] 부활의 권세


찬송 :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286장(통 21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1장 21~27절

말씀 : 모든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며 삽니다.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며 좋은 배우자를 만나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평생 추구하던 행복이 죽음 앞에서는 무력해집니다. 이제 곧 세상을 떠날 사람에게 돈 명예 권력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피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죽음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것은 바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죽음을 먼 훗날의 이야기,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 치부하며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사탄이 원하는 계략입니다. C. S. 루이스는 책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사탄의 목소리를 빌려서 그의 유혹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전쟁을 일으킨 것은 잘했지만 혹시 전쟁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면 그거야말로 우리에겐(사탄에겐) 큰 재앙이다.”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사건은 요한복음에만 기록됐습니다. 요한복음의 전체 구조는 나사로 사건을 중심으로 역교차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의 복음서를 기록하며 나사로 사건을 중심으로 전체 내러티브를 구성했습니다. 그렇다면 나사로 사건이 가진 신학적 중요성은 무엇일까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 11:25~26)는 말씀은 예수님의 신성과 영광을 드러냅니다. ‘말씀으로’ 생명을 창조하신 예수님은 ‘말씀으로’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유대인들은 부활을 미래에 있을 사건으로 이해했는데 예수님은 그것을 현재에 있는 인격으로 선포하셨습니다.

나사로의 부활은 예수님께 부활의 권세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에 그분은 죽은 자를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 특별한 종교의식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라”(요 11:43)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부활의 능력이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생명을 창조하신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실 권세를 가지고 계십니다.

또한 나사로의 부활은 마지막 심판의 날에 있을 모든 사람의 부활을 예표합니다.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8~29)고 주님은 선포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마지막 날에 부활할 것입니다. 의인과 악인 모두가 부활해서 의인은 생명의 부활로, 악인은 심판의 부활로 나올 것입니다.

기도 : 전능하신 하나님, 생명을 창조하신 그 말씀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영생과 부활을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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