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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절반의 제자도, 그 끝은 패배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삿 1:19)

사사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정복을 명하십니다. 그러나 유다 민족은 ‘철병거가 있다’는 핑계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말씀보다 자신들의 상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 자신에게 힘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죄의 특징은 거짓이며 거짓은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절반의 제자도는 절반의 승리가 아닌 패배로 끝이 납니다. 영성학자인 달라스 윌라드는 “제자도를 위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크다. 그러나 제자도를 추구하지 않을 때 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더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장 현실이 두려워 하나님 뜻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결국 더 큰 대가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다윗은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시 18:29)라고 고백합니다. 믿음은 철병거를 바라보면서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여 담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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