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상가 주희가 지은 ‘시집전(詩集傳)’에 이런 시가 나옵니다.

“메마른 강어귀에 큰 배 한 척이 있었네/그 배는 너무 커서 어떠한 노력에도 꿈쩍하지 않았네/포기할까 더 노력할까/그 배는 나의 한계를 가르치는 스승과 같았네/그러나 그날 밤, 밤새 내린 비가 그친 후 강가에 서서 나는 보았네/물에 떠 움직이는 그 커다란 배를….”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최강의 피지컬을 가진 주인공들이 1.5t의 배를 끄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강한 힘을 가진 멤버들이 아무리 애를 써 봐도 멈춰 서 있는 배를 움직인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이와 비슷한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꿈쩍도 하지 않는 장애물 앞에서 주저앉아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을 기억하십시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그분의 능력을 신뢰하십시오. 큰 배를 움직일 수 있는 비결이 분명히 있습니다.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철옹성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는 은혜가 있길 소망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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