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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남자 축구, 도하컵 2연승

2차전에서 이라크에 1대 0 승리
29일 UAE와 우승컵 놓고 대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도하컵 22세 이하(U-22) 친선대회 2차전에서 이라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도하컵 U-22 친선대회 2차전에서 이라크를 1대 0으로 제압했다. 23일 1차전에서 오만을 3대 0으로 누른 데 이어 2연승을 거뒀다.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아시아 10개국이 출전했다.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일 원정에 나서며 “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을 활용해 평가전을 잡게 됐다”며 “선수들 역량이 좋은 만큼 이번 원정에서 호흡을 맞추며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황 감독은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줬다.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김정훈(전북)을 골키퍼로 세우고 허율(광주), 홍윤상(뉘른베르크) 등을 선발로 내보냈다.

전반은 양 팀이 위협적인 슈팅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골키퍼의 활약에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친선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김정훈은 전반에만 총 3번의 선방을 펼쳤다. 특히 전반 38분에 나온 선방은 상대팀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완벽했다. 유기적인 패스 전개로 마르코 파르지가 골문 앞까지 치고 들어와 충분히 실점이 나올 수 있었지만 김정훈은 빠른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길었던 무득점 침묵이 깨진 건 후반 44분이 지나서였다. 고영준(포항)이 홍시후(인천)의 침투패스를 받은 뒤 문전까지 달려나온 골키퍼의 견제를 피해 골대 빈틈을 정확히 공략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29일 알 두하일 스타디움에서 UAE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이 준비하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오는 9월 초부터 시작한다. 본선 진출 3개국은 내년 초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거쳐 가려진다. 대표팀은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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