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1일] 참 자유를 해치는 거짓


찬송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268장(통 2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8장 31~44절


말씀 : 1564년 프랑스의 왕 샤를 9세가 그레고리력으로 역법을 바꾸면서 3월 25일이 새해 첫날인 1월 1일로 바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300년이 지난 1896년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이것을 도입했습니다. 프랑스는 그렇게 새로 날짜를 고치고 난 뒤 일주일간 축제를 벌였고, 마지막 날인 4월 1일 모든 사람이 함께 모여 즐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새 달력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을 조롱하려고 짓궂은 거짓말을 하거나 속임수를 쓰곤 했던 것이 유래가 돼 만우절로 지킨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만우절이라고 해서 이와 같은 장난에 동참해도 괜찮은 것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진정한 아브라함의 복을 회복시켜주고자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은 우리가 세상에서 보는 그런 흔한 복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복의 근원이 되는 복’ 즉 하나님의 능력이 부어지는 복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이 복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귀신 들린 자’로 취급하며 놀렸던 것입니다.

이런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 인간들에게 있어서 자유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자유가 없는 인간은 하루하루 먹고 사는 개나 돼지와 같은 짐승에 불과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듯하지만, 아직도 벗겨지지 않은 마지막 쇠사슬, 곧 탐욕과 저주, 미움과 시기심, 불안과 같은 죄의 쇠사슬에 묶여 있어서 진정한 자유를 소유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참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자유롭게 될 수 있었던 것도 아들 때문이었고, 모세의 출애굽 기적은 노예였던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은 특별한 사건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와 아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위대한 약속에 의한 것이며,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실 때 우리도 모두 다 거기에서 죽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사람은 반드시 예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고 비방하는 것을 보면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며 꾸짖으셨습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였으며,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 편에 있지 않다고 일갈하십니다. 그리고 그는 원래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귀의 속성인 거짓을 행하면 하나님의 복에서 점점 멀어지게 될 뿐입니다.

기도 : 진리로 자유롭게 하신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고 그 안에 거하면서 언제나 진리 편에 설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덕봉 목사 (요나3일영성원)

약력=공군사관학교 졸업, 침례신학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CTS 라디오조이, FEBC 극동방송 ‘인문학칼럼’ 담당, 요나3일영성원 원목, 새행로교회 담임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