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바이블] 학자(teacher)

히브리어 ‘림무드’를 영어로 번역
가르침을 몸에 익힌 상태 의미
“주께서 나를 학자처럼 말할수 있게…”


우리말 구약성경에 제자(사 8:16, 54:13) 학자(사 50:4) 익숙한(렘 2:24, 13:23)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림무드(가르침을 받은)는 라마드(배우다 가르치다)에서 온 말입니다. 림무드는 구약 전체에 6번 쓰였을 뿐이지만, 라마드는 시편 27번, 신명기 17번, 예레미야서 13번 등 모두 86번 쓰였습니다. 림무드는 가르침이 몸에 익어 배운 내용과 행동이 들어맞는 상태를 표현했습니다.

영어 성경은 림무드를 디사이플(disciple·제자, 예수의 제자) 디사이플십(discipleship·제자도) 또는 티처(teacher·교사 스승)로 번역했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나를 학자처럼 말할 수 있게 하셔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하신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신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 학자처럼 알아듣게 하신다. 주 하나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셨으므로, 나는 주님께 거역하지도 않았고, 등을 돌리지도 않았다. 나는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겼고, 내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뺨을 맡겼다. 내게 침을 뱉고 나를 모욕하여도 내가 그것을 피하려고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주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니, 그들이 나를 모욕하여도 마음 상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각오하고 모든 어려움을 견디어 냈다.”(사 50:4~7, 새번역)

선지자 이사야의 고백은 사순절 마지막 한 주 우리가 묵상할 예수를 떠오르게 합니다.

박여라 영문에디터 ya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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