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가정은 즐거운 곳인가요.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가정을 즐거운 곳으로 만들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 교회 공동체는 즐거운 곳일까요. 교우들은 예배당이 즐거운 곳이라고 생각하면서 예배당에 올까요. 지난 주일 창립 46주년 기념 예배를 하면서 ‘우리 교회는 즐거운 곳일까’라는 생각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우들이 예배당을 향하는 마음이 가볍고 즐거우며 기대되는 교회 공동체이길 원하는 기도가 간절했습니다.

언제부턴가 한국 교회가 힘겨루기와 갈등, 차별 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제는 교회 공동체가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까 염려가 됩니다. 교회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즐비하지만 우선 교회가 웃음을 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예배당의 웃음소리가 교회 담을 넘고, 이런 모습이 세상에 복음을 드러내는 한 면이 되지 않을까요. ‘교회는 웃는 공동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마음이 설렙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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