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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방신실 시대… 생애 첫 두 손 번쩍

KLPGA E1 채리티 오픈 우승

3R 버디 2개… 9언더파 207타
5개 대회 출전 만에 상금 2억

방신실이 27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라이징 스타’ 방신실(19)이 세 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방신실은 28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파72·652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았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자축했다. 우승 상금은 1억6200만원.

방신실은 또 정규투어 5개 대회 출전 만에 통산 상금 2억원(2억7889만원)을 돌파해 이 부문 최소 대회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최혜진, 조아연, 박민지 등이 기록한 6개 대회 만이었다.

방신실의 우승으로 올 시즌 치러진 KLPGA 투어 10개 대회서 생애 첫 우승자는 이예원, 이주미, 최은우, 박보겸에 이어 5명으로 늘었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마지막날 챔피언조로 출발했다.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 4위, 이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신인 우승은 방신실은 처음이다. 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남은 대회와 2025시즌까지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6월 9일 개막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풀 시드를 활용하게 됐다.

방신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KLPGA 제공

생애 첫 우승을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한 것은 방신실이 통산 10번째다. 가장 최근은 지난해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의 윤이나다.

방신실과 1타 차 공동 2위였던 4명 가운데 김희지와 김민선을 제외한 서연정과 유서연이 이미 7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상태에서 2타 차로 앞서던 방신실은 남은 2개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키 173㎝인 2004년생 방신실은 이번 시즌 평균 비거리 264.6야드를 기록, 투어 최고의 ‘장타자’임을 입증했다. 다만 출전 대회 수 부족으로 비거리 순위에서는 제외됐다. 하지만 시원한 장타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신실은 지난해 KLPGA 투어 시드전에서 40위에 그쳤다. 정규투어는 출전 횟수에 제한이 있는 조건부로 출전하고 2부 투어에 주력했으나 이번 우승으로 풀 시드를 거머 쥐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김동민(25)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민규에게 5타차 10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동민은 9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0번 홀(파4) 보기로 주춤한 김동민은 15번 홀(파4) 버디로 다시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17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1타 차이로 추격하던 신상훈이 17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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