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이새의 뿌리에서 난 한 싹

이사야 11장 10절


인류 역사는 죄로 타락한 인간들이 얼마나 악한가를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그런 뼈아픈 경험을 통해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갈망하도록 주어진 것입니다. 실제로 인류 역사는 시대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나 형 가인이 동생 아벨을 살인한 사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끊임없는 살육과 약탈의 연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수없이 많은 살상이 자행되고 있고 수단에서는 내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모든 문제는 인간의 죄 때문에 발생합니다. 인간의 죄는 본질상 하나님께 범한 죄이며 동시에 죄 없는 존재만이 죗값을 치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직 죄가 없으신 하나님만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시 51:4)

죄를 지은 인간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인간인 존재가 필요했는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면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빌 2:6)

그리고 그분은 약속하신 대로 아브라함의 씨로, 이새의 줄기(그루터기)에서 난 한 싹 즉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사 11:1, 10)

그는 인간으로 오셨으나 성령으로 잉태되셨기 때문에 죄가 없으셨습니다.(사 11:2) 타락한 인간의 왕들과는 달리 장차 공의와 정직으로 세상을 심판하실 만왕의 왕으로 오실 것입니다.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사 11:4~5)

한편 완전한 인간의 본을 보이셔야 했기에 성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으셨습니다. 갓난아기가 전적으로 부모를 의지하는 것처럼 자기를 완전히 비우고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만 말씀하시고 행동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 17:4)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요 12:49)

장차 그분에 의해 다스려질 나라에서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처럼 오직 하나님 말씀에만 순종하게 될 터인데, 그때에는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고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는 평화로운 나라가 될 것입니다.(사 11:6~9)

물론 그 나라는 오직 한 분, 이새의 뿌리에서 나신 예수님께서 홀로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성도는 창세 전에 그분의 동역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여호와를 알아가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하며 나아가 그분을 아는 것만큼 그분 말씀에 마음과 정성을 다해 순종해야 합니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 11:9)

김평래 목사(고양 예은교회)

◇김평래 목사는 서울대 졸업 후 대우그룹에 입사해 중국 ‘북경 대우’ 대표로 일하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아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를 받았고 2008년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현재 경기도 고양 예은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대표적 저서로 ‘그리스도로 보는 모세오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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