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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수도권 입주 폭탄… 역전세 빨간불

2만가구… 작년 6월 물량의 3.4배
인천은 16년 만에 가장 많아
하반기에도 전국 16만가구 쏟아져

뉴시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배에 육박하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수도권에 쏟아지면서 역전세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약 16년 만에 가장 많은 새집이 시장에 풀린다.

직방은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3만1417가구로 전월(2만1623가구) 대비 45.3%, 전년 동기(1만5891가구) 대비 97.7%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11곳으로 2021년 11월(11곳) 이후 가장 많다. 올해 6월 입주 물량은 전체의 69.7%인 2만1912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다음 달 수도권 입주량은 전월(1만1169) 대비 96.2%, 전년 동기(2만1912가구) 대비 235.3% 많다.


지난 두 달간 입주 단지가 없었던 서울에서 4833가구가 나온다.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와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1152가구)의 공급 규모가 크다. 경기는 수원 평택 과천 하남에서 모두 6371가구가 입주한다. 수원 영통구 원천동 ‘영흥숲푸르지오파크비엔’(1509가구), 평택 세교동 ‘평택지제역자이’(1052가구)가 각각 1000가구 이상 공급한다.

올해 5월 645가구 입주에 그쳤던 인천은 2007년 8월(1만1207가구) 이후 가장 많은 1만708가구가 풀린다. 올해 전체 입주량(4만2722가구)의 4분의 1 규모다.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1, 2단지가 각각 약 2400가구씩 모두 4805가구를 쏟아낸다.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2958가구)도 3000가구에 달한다. 다음 달 지방 입주량은 9505가구로 전월(1만454가구) 대비 9.1% 줄었다. 전년 동기(9356가구)와 비교하더라도 소폭(1.6%) 증가에 불과하다. 지역별로 대구(2756가구) 경북(1630가구) 부산(1469가구) 순이다.

오는 7월 이후 하반기에는 상반기(14만3351가구)보다 15.7% 많은 16만588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14만4886가구)보다도 14.5% 많은 물량이다. 지방이 9만1050가구로 수도권(7만4837가구)보다 많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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