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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TK신공항 개발 잰걸음… 30조원 규모 SPC 조성 목표

어제 서울서 신공항사업 설명회
공공주도 사업대행자 선정 방침
홍 시장 “해외자본 유치도 추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국민DB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특별법 통과 후 대구시가 TK신공항과 공항 이전 터 개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30조원 규모 특수목적법인(SPC) 조성을 목표로 사업설명회 등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31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TK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TK신공항 특별법 제정 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시는 TK신공항과 공항 이전 터 개발 밑그림이 완성되면 대구에서 두 번째로 설명회를 열고 6월 중순 세 번째로 서울에서 SPC 구성을 위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TK신공항(군위·의성)의 경우 군공항은 대구시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고 민간공항은 국토교통부가 재정사업으로 건설한다. 특별법에는 기부 대 양여 차액 국비 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군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시를 대신해 군공항을 건설하고 이전 터를 개발할 사업대행자(공동출자법인) 선정이 필요하다.

설명회에는 사업대행자로 참여가 가능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들과 20여곳의 금융기관, 국내 50대 건설사, 지역건설사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TK신공항 사업개요, 사업별 추진절차, 사업추진 구조, 사업대행자 구성, 향후 추진일정 등을 소개했다.

시는 특별법에 따라 공공주도방식의 공동출자법인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출자법인의 경우 공공시행자가 지분의 50%를 초과해 구성돼야 하며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민간이 참여 할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선 연말까지 SPC 구성을 완료하고 해외 자본 유치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내년 총선 이후 TK신공항을 두바이식 규제 프리존으로 개발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홍 시장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중동의 석유자본도 투자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후적지 개발과 청사 신축 등 소요 예산이 대강 봐도 30조원이 넘는데 SPC에 참여하지 않으면 사업에 일체 참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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