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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 홍보관 10일 개관

이문1구역 재개발단지…3069가구
‘이문 아이파크자이’도 곧 분양할 듯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을 완성하는 핵심 단지 중 하나인 매머드급 아파트 ‘래미안 라그란데’(사진)가 사전 홍보관을 열며 분양에 시동을 걸었다. 사실상 마지막 조각인 맞은편 ‘이문 아이파크자이’도 분양 시기를 재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 ‘웰컴라운지’를 오는 10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전문 상담사가 사업지 정보와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이미 약 일주일 전부터 인스타그램과 래미안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심단지 등록 이벤트를 시작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사전 예약자 대상 분양 설명회도 계획 중이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문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단지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30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북권에서 처음으로 3000가구가 넘는 래미안 아파트다. 일반분양 물량은 920가구다. 웬만한 대단지 아파트를 통째로 분양하는 수준이다. 전용면적은 선호도 높은 59·84㎡를 비롯해 52㎡부터 114㎡까지 7개 평형으로 나온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길 건너 이문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문 아이파크자이(4321가구)와 함께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단지다. 이들은 지난해 분양을 미루고 미루다 해를 넘겼고 올해 상반기도 조용히 흘려보냈다. 싸늘해진 시장 분위기, 공사비 인상과 분양가 조정, 설계 변경과 그에 따른 인허가, 조합장 비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주시공사인 이문 아이파크자이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등으로 계약을 해지하느냐 마느냐 하는 위기도 있었다.

이문 아이파크자이는 정확한 시기를 못 박지 못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분양하자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분양 얘기가 돌지만 시공사도 확답은 못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계발 관계자는 “사업 경과에 따라 일정이 조금씩 변경되는 부분이 있다”며 “지금 진행 과정과 분위기로 미뤄 하반기 중 분양을 예상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7400가구를 차지하는 이문1·3구역이 올해 분양을 마무리하면 전체 1만4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거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휘경1, 2구역은 이미 입주를 끝냈고 지난 4월 분양한 휘경3구역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높은 경쟁률 기록에 이어 완판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이문4구역은 관리처분인가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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