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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7동 고도제한 완화… 2900세대 아파트 짓는다

신통기획 확정… 기존보다 2~3층↑

서울시 제공

김포공항으로 인해 고도제한이 있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 일대 저층 주거지들이 29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특히 고도제한도 일부 완화돼 현재 여건보다 2~3층 정도 높은 아파트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1일 양천구 신월7동 913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월IC 서남쪽에 있는 대상지는 협소한 도로 등으로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있었지만 인근 김포공항 때문에 고도제한 규제가 있어 개발이 힘들었다.

이에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면서 한국공항공사와 협의해 지역의 높이 제한을 해발고도 57.86m에서 66.49m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개발 가능 층수(11~12층)보다 2~3층 높은 최고 14~15층까지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시는 도심 속 정원·녹지 공간을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녹색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기존 공원과 연계한 공원을 확대·신설한다는 내용도 기획안에 담았다. 우선 대상지 북측 곰달래공원이 휴식보다 통로 기능만 한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후된 곰달래공원과 연계한 단지 내 공원을 확충해 녹색 여가공간으로서 주민 활용성을 높였다.

오솔길공원, 곰달래공원 등 주변에 흩어져 있는 녹지공간들이 보행녹지축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건물 내 연결녹지 등을 통해 입체녹지 보행동선을 구성했다.

서울시는 이 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입안 절차는 연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그동안 공항 고도 제한 등 제약요인으로 인해 오랜 기간 부침이 있었지만 이번 기획을 통해 유연한 도시계획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대상지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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