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삼성호암상 시상식 개최… 이재용 회장, 2년 연속 참석

제33회 삼성호암상 수상자들이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최경신 위스콘신대 교수,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마샤 헤이기스 하버드의대 교수,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조성진 피아니스트의 대리 수상자),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추성이 공동대표와 박용준 회장. 호암재단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서울 신라호텔에 모습을 드러냈다. 2년 연속으로 삼성호암상 시상식장을 찾은 것이자 회장 취임 이후 첫 참석이다. 회색 넥타이를 맨 이 회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굳게 입을 다물었다. 기자들이 시상식 참석 소감 등을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다.

1일 시상식장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호암재단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3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 회장과 함께 삼성 사장단 50여명이 자리를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챙겼지만,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2017년 이후 발길을 끊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참석하고 있다. 삼성호암상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인재 양성·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만들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 수학 부문의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의 최경신(54)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의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의 마샤 헤이기스(49)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의 조성진(29) 피아니스트다. 사회봉사상은 사단법인 글로벌케어에서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 3억원이 주어진다. 최연소 호암상 수상자인 조성진은 해외 공연 일정으로 불참했다. 스승인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가 대리 수상했다. 호암재단은 올해 제33회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에게 325억원의 상금을 줬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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