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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콩쿠르… 역대 한국인 우승은 7명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김태한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성악가 조수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벨기에 왕실이 주관하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힌다. 지난해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에서 퇴출당하면서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의 권위가 더 높아졌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1937년 벨기에 바이올리니스트 외젠 이자이(1858∼1931)를 기리는 ‘이자이 콩쿠르’로 출발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중단됐다가 1951년 엘리자베스 본 비텔스바흐 벨기에 왕비의 후원 아래 지금의 이름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로 명칭이 개정됐다. 그리고 1952년 피아노, 1953년 작곡, 1988년 성악 부문이 추가됐다. 작곡은 2012년 이후 열리지 않고 있지만 2017년 첼로 부문이 신설돼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첼로 등 4개 부문이 한 해씩 차례로 돌아가며 열린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레오니드 코간, 바딤 레핀과 피아니스트 레온 플라이셔,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등이 있다.

한국 출신은 1976년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3위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50명 넘는 입상자를 배출했다. 우승자로는 조은화(작곡·2008년) 전민재(작곡·2009년) 홍혜란(성악·2011년) 황수미(성악·2014년) 임지영(바이올린·2015년) 최하영(첼로·2022년) 김태한(성악·2023년) 등 7명이다.

장지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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