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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다듬어 쓰면 쉬워

[쉬운 우리말 쓰기] ⑥ 방송


한국이 제작한 영상 제작물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자막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언어 장벽 없이 영상을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대중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OTT(Over The Top)’ 사업자인데, OTT는 인터넷으로 영화나 드라마, 방송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단어를 봐도 의미를 알기 어려운만큼, OTT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으로 다듬어 사용하면 의미가 쉽게 전달된다.

다른 채널이 아니라 자체 채널을 통해서만 공개하는 경우에는 ‘오리지널 콘텐츠’라고 쓴다.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를 한 영상물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라고 부르는 식이다. 이는 ‘자체 제작물’이라고 바꿔서 쓰면 단어의 뜻을 이해하기 쉽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노출을 하는 방식은 ‘크로스 미디어’라고 부른다.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줄거리로 활용되는 것을 뜻한다. 이는 ‘매체 다양화’라는 말로 바꿔서 쓰면 의미가 간결해진다.

쉬는 날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하루 종일 영상물을 시청하는 경우를 두고 ‘빈지 워칭(binge watching)’이라고 부른다. 예전처럼 일방향적인 영상물을 보는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회차를 골라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 번에 몰아서 보는 것은 그대로 ‘몰아 보기’라고 표현하면 의미가 쉬워진다. 또 영상물의 본편이 끝난 뒤 추가로 짧게 나오는 ‘쿠키 영상’은 ‘부록 영상’이라는 단어를 쓰면 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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