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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부총리 “성장률 전망치 1.6%서 소폭 하향 전망”

“DSR 규제 완화 내달까지 결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패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정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소폭 하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들어 경기가 반등한다는 전망 자체는 고수했다.

추 부총리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7월 초 수정전망에서는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예측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1.6%였다. 하지만 국내외 기관들은 최근 한국 성장률을 1.5% 밑으로 줄줄이 낮춰 잡고 있다. 조만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갱신된 전망치를 발표하는 정부도 추세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경제가 ‘상저하고’라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다. 추 부총리는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하반기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이 정부만이 아닌 유수 기관의 전망”이라며 “이제는 터널의 끝이 머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애초에 60조의 적자 국채를 발행한 예산”이라며 “검토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역전세난 대응 차원에서 전세금 반환 용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늦어도 7월 중 결론을 내겠다”는 것이 추 부총리의 설명이다. 다만 그는 “일정 기간에 한정된 조치고 일반 대출에 DSR을 완화할 생각은 없다”며 확대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최근 관계가 개선된 일본과는 조만간 통화스와프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오는 7월 29~30일 열리는 한일재무장관회의에서 양국 간 금융, 역내 금융 협력을 비롯해 통화스와프까지 논의하려 한다”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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