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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이 심각하다”… 우크라 대반격에 러 긴박한 ‘SOS’

사진=AP연합뉴스

카호우카댐 파괴 피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남부 방어선을 일부 돌파하고 러시아에 동시다발 공세를 퍼붓고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고니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막기 위해 모스크바에 추가 병력 20만명을 요청했다고 미국 뉴스위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고진은 6일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이미 여러 지역에서 러시아군 방어선을 돌파했다”며 “20만명이 안 되는 병력으로는 루한스크-도네츠크(돈바스 지역) 전선을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바흐무트 인근 3개 지역과 토레츠크에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로 집결하고 있다”며 “조만간 (도네츠크 지역) 쿠르드유모브카와 오자랴니브카를 포위하기 시작할 것이고, 벨고로드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동부 및 남부 전선에서 동시 공세를 가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탱크와 다연장로켓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동부 요충지 헤르손에서는 우크라이나 공습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다수 발생했으며 돈바스의 루한스크 지역에서도 탐색전 성격의 공세가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대반격’ 차원의 공세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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