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오늘부터 ‘잼버리 파행’ 감사… 국무조정실도 포함

여가부·전북도·조직위 등 대상

지난달 3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델타구역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감사원이 지난달 파행을 빚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유치 및 운영 전반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에 돌입한다.

감사원은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두 달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추진 실태’ 감사를 위한 실지 감사(현장 감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감사 준비 단계에 착수했던 감사원은 그동안 관계 기관에서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전문가 의견을 받았다.

감사원은 18일부터 잼버리 대회 총괄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와 주관 지방자치단체인 전라북도 등에 감사 공간을 꾸리고 본격 감사를 진행한다. 대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에 참여한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개최지 관할 지자체인 전북 부안군, 대회 부지 매립과 기반 시설 조성 등에 연관된 농림축산식품부, 새만금개발청도 실지 감사 대상이다. 또 정부 부처들의 대회 지원 전반을 조정해온 국무조정실도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감사는 여가부 감사를 담당해온 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 사회복지2과가 주도한다. 다만 2017년 대회 유치부터 중앙부처와 지자체 여러 곳이 오랜 기간 관여해온 만큼 감사원 내부 여러 부서에서 인력이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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