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55년 만에 ‘한경협’ 새 출발… 류진 회장 현충원 참배

김창범 전 인니 대사 상근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5년 만에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공식 변경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출범 이후 첫 행사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새 출발의 결의를 다졌다(사진).

한경협은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류 회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임원들과 현충원을 찾았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위국헌신을 받들어 G7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한국 경제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과 남덕우·박태준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찾았다. 류 회장은 현충원 참배에 대해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공·번영은 순국선열과 선배 경제인들의 희생·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찾아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협은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 한경협은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토대로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식이 탁월한 분이다. 류 회장을 도와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 환골탈태하는 데 있어 역할을 해줄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서울대 영문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외무고시(15회)를 거쳐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 등을 지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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