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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우리가 갈망해야 할 것

요한복음 13장 34~35절


지금 우리의 모습은 지금까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따른 그 선택의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의 말씀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 왔는가에 관한 결과입니다. 물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인도하심을 부인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이제 우리의 앞에 펼쳐질 날들도 역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그래서 우리의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까. 요한복음 13장 34절과 35절의 말씀에서 예수님이 우리를 향해서 말씀하시기를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의 설정이 바로 이 구절의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교회의 교회다움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를 갈망해야 할까요. 그것은 고린도전서 13장 1절에서부터 3절 말씀에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그 무슨 장점이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그 어떤 것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온갖 화려한 모든 것들을 다 가지고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갈망해야 할 방향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가장 웅대하고 가장 큰 교회당을 만드는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느냐가 우리의 자랑거리일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멋진 주차장과 교회 묘지와 그리고 수양관과 카페를 가지고 있으며 정말 많은 시설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 우리들의 갈망일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13장 1절에서 2절 말씀에 제자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그 화려한 것들을 보여주면서, 이 예루살렘 성전은 어디에다 내놓아도 전혀 부끄럽지 않은 멋있는 건물이라고 자랑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 지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정말 갈망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한다면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사랑이 넘쳐나는, 즉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가 사랑이 많은 교회가 될 수 있겠습니까. 가만히 있으면 될까요. 누가 나에게 손 내밀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으면 될까요. 누가 나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줄 것을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 것일까요. 그게 아니라 우리는 지금 당장 우리 주변의 성도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우리가 손길을 내밀어 사랑하면 그 사랑이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면 그 사랑이 배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그래서 우리 교회를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교회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나는 사랑한다고 했는데 그 사랑을 알아주지 않고, 때로는 외면당하고 무시당하는 일들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먼저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사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국진 목사(전주 예수비전교회)

◇이국진 목사는 아가페 성경 편찬책임자를 역임하고 있으며 전주 예수비전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예수는 있다’ ‘아 그런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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