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독려하고 유학생 유치 앞장 ‘고신대 살리기’에 최선 다할 것”

[신입 총회장 릴레이 인터뷰] 김홍석 예장고신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총회가 ‘고신대 살리기’에 나선다. 제73회 총회장 김홍석(63·사진) 목사는 총회 후원금을 두 배가량 늘리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예장고신 총회에서 총회장에 추대된 김 총회장은 고려신학대학원 41회 출신으로 경남 창원남중·고등학교 교목과 경남 마산제일교회 담임목사 등을 거쳐 2008년 경기도 안양일심교회에 부임했다.

김 총회장은 총회의 산적한 과제를 풀어가겠다는 결의로 가득했다. 최근 국민일보와 만난 김 총회장은 부산 고신대(총장 이정기)의 경쟁력 저하와 대형교회의 총회 이탈 등을 예장고신의 선결 과제로 꼽았다. 김 총회장은 “고신대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재등록률을 높여야 하는데 녹록지 않다”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카드를 대안으로 삼았다. 그는 “국내 취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유학생을 목회하듯 섬기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산하 교회에 후원을 독려하겠다고도 했다. 김 총회장은 “최근까지 총회에선 학교법인에 11억원을 후원했다”며 “교회들에 후원금 모금을 장려해 20억원 내외가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총회를 떠난 교회들을 다시 붙잡겠다는 다짐도 나왔다. 김 총회장은 “교회가 교단을 이탈하는 건 참 가슴 아픈 일”이라며 “법과 규칙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장고신의 역할을 ‘예인선’에 빗대 설명하기도 했다. 김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항공모함 같은 대형교단은 아니지만 항공모함을 끌어당기는 예인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그간 연합운동에 비협조적이란 평가를 받았는데 앞으로는 한국 기독교가 연합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천안=글·사진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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