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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레이저 아트’로 뒤덮인다

내달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 무빙라이트 등 빛의 향연 펼쳐져

레이저 아트 ‘하이퍼 드라이브’. 서울시 제공

서울 서초구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빛과 미디어아트로 가득 차는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다음 달 개막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빛섬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빛의 봉을 들고 뛰는 라이트 런과 레이저 아트, 빛섬 렉처 프로그램으로 열흘 간 시민들 찾는다.

서울시는 빛섬축제 기간 서래섬 전역에서 ‘Be the Light’를 주제로 레이저 아트 전시가 이뤄진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강을 배경으로 세계적 수준의 수변 미디어아트가 전시되고, 레이저와 무빙 라이트를 활용한 빛의 축제가 펼쳐질 것”이라며 “LED스크린과 음향까지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레이저 아트는 정윤수, 김민직(ATOD), 고휘, 이재형 등 국내외 미디어 작가가 참여한다.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대표적 전시물인 ‘하이퍼 드라이브’(Hyper Drive)만 빛섬축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다음 달 6일과 14일에 진행되는 라이트 런 행사는 시민이 빛의 띠를 이뤄 한강 변을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이촌한강공원에서 잠수교를 지나 반포한강공원까지 약 3.5㎞를 달린다.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는 참여자들이 100m를 뛸 때마다 100원씩 사단법인 ‘아이들과 꿈’에 기부한다.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서는 가상현실(VR), 확장 현실(XR) 등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야외강연 퍼포먼스, ‘빛섬 렉처(Lecture)’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엘지유플러스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며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와 사조대림, 감성커피, 일화 등도 협력한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한강 빛섬축제는 새로운 미디어 아트와 시민의 만남의 장이자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환상적인 미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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