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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수영·탁구 에이스 출격… 눈부신 ‘금빛 한가위’ 예고

구본길 단체전 金 땐 ‘AG 최다 금’
우상혁은 내달 2일 금빛 점프 시동

이광현(오른쪽)이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 4강 경기에서 홍콩의 청가롱에게 찌르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45대 37로 홍콩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연합뉴스

항저우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에이스’들이 추석 황금연휴를 금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연휴 첫날인 28일에는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은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이 김정환(40·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9·화성시청)와 팀을 이뤄 단체전 우승에까지 도전한다. 이들 4명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드림팀’이다. 구본길은 금메달 하나만 추가하면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함께 역대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보유하게 된다. 수영에서도 자유형 800m에서 ‘금빛 물살’ 가르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한국 수영 대표팀 중장거리 기대주 김우민(22·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김우민은 올해 기준 400m와 800m에서 아시아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날 열리는 여자농구 조별리그 2차전은 ‘남북대결’로 치러진다.


30일에는 한국 탁구 남녀 간판들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금메달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랭킹 3위 신유빈(19·대한항공)과 임종훈(26·한국거래소)이 짝을 이뤄 출격한다. 같은 날 진행하는 남자농구 조별리그 3차전은 일본과의 ‘한·일전’이다.

1일부터 한국 야구 대표팀은 홍콩과의 대결로 야구 본선 라운드를 시작한다. 대만과의 조별리그 2차전은 2일에 열린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도 2일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금빛 점프’에 시동을 건다. 우상혁이 승리하면 한국 육상에서 21년 만에 나오는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이다.

연휴 마지막 날(3일)에는 바둑 남녀 단체 결승전이 있다. 신진서(23) 최정(27) 등 한국 선수들이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 때처럼 바둑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독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배드민턴 여자복식 1차전에는 이소희(29·인천국제공항)와 백하나(23·MG새마을금고)가 한 팀,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26·전북은행)이 한 팀을 꾸려 나선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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